2022년 1월 17일 네오사피엔스에 합류하고 꼬박 1년이 되었다. 단언컨대 내 인생에서 가장 시간이 빠르게 흐른 기간이었다(군대와 비교하자면 10배이상 빨랐다). 1년 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회사엔, 그리고 나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정리해보았다. 회사의 규모 많은 스타트업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회사는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를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비상연락망 기준으로 내 입사 당시와 현재, 인원은 56%가 증가했다. 소수의 인원이 퇴사하고, 다수의 인원이 입사했다. 다양하고 개성이 뚜렷한 인격체들 사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조직이 작을수록 사람이 더욱 소중하고, 커질수록 그 소중함을 잃지 않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 결론적으로는 잘한 결정이겠지만 어쩌..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홈 화면으로 앱을 처음 작동시키면, 가장 먼저 ‘매칭’ 탭으로 디폴트 되어있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는 스매시에서 유저에게 가장 많이 바라봐줬으면 하는 장면이고, 스매시가 유저에게 가장 크게 주고 싶은 가치가 담긴 페이지이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소개글은 어떤가, 하고 들어가봤다. 불편했던 매칭을 앱을 통해 개선 전쟁 같았던 테니스 장 예약을 간편하게 현 테니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하게 세련된 방법으로 테니스를 즐기도록 스매시 앱의 소개글 짧은 문장이지만 저 소개글에 스매시가 유저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그리고 스매시가 바꾸고 싶어하는 테니스 문화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홈 화면의 기능 분석 1. 필터 먼저 사람들이 계속 글을 올릴텐데, 실시간으로 ..
자발적인 스터디를 진행하는 만큼, 뭔가 일이나 업무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내 주변에서 내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을 가벼운 마음으로 분석해보기로 했다(원래 좋아하는걸 일로하면 더 싫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오긴 했는데..) 배경 나는 테니스를 좋아한다. 꾸준히 치기 시작한건 약 3년 정도 되었다. 2020년 부터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끊기면서 골프/테니스에 여가를 보내는 2030이 늘어나면서, 또한 골프의 극심한 지출대비 가성비가 좋은(?) 스포츠인 테니스는 다시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외국에서 운동을 해본 적은 없고, 적어도 국내(한국)에는 테니스를 접하는 루트나 클럽 가입, 게스트 신청의 루트가 꽤 단일화 되어있었다. 네이버 카페나 인원수가 많은 밴드에 4050, 그 이상의 0..
서비스 출시 이후에 일련의 방향 조정을 하지 않으면 골인 지점 없는 마라톤을 뛰는 것과 마찬가지다. 실무에서 UX 개선이나 서비스 피쳐 확장을 위해서 데이터를 아무리 보더라도, 데이터를 보고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가 없으면 실행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리고, 스타트업 일수록 시시각각 조직 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목표가 변할 수 있고, 그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목표를 이루는 세 가지 요소 달성 기간 : 정량적 수치를 언제까지 달성해야 할지 (예 : 7월 1일 부터 8월 30일 까지) => 달성 기간에 따라서 팀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속도로 실행할 것인지가 결정될 수 있다. 행동 지표 : 사용자가 행동해야 할 매우 구체적인 내용(예 : 회원 가입자 수 2만 명 돌파) 정량적 수..
Mindset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는 '주변 조직이 함께 움직여줄 것인가'를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PM으로 일을 하다보니, PO 역할은 물론 그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과 지표 설정이 몸에 배었다. 문제를 정의하고(Problem Statement) 가설을 설정하고(Hypothesis) 측정할 지표를 만드는(metrics) 것이 생활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피커 역할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이 데이터좀 보시오!! 큰일 났소!!"라고 말하고 다닌다(절대 큰일이 아니지만 누구보다 호들갑을 잘 떨게 되었다). 그러려면 회사 DB와 데이터 플랫폼에 쌓여있는 데이터들을 누구나 혼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예쁘게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물론 예쁘게 정리하는게 가장 중요한 건 아니지만, 예쁘..
2022년 1월부터 네오사피엔스에서 PM(Product Manager)으로 3개월을 지냈다. 수습 종료를 앞두고 네오사피엔스에서의 새 출발은 어땠는지 회고해보고 싶어서 글로 정리해보았다. 사실 네오사피엔스에서의 회사 생활에 대한 회고라기보다는 네오사피엔스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나의 사고에 변화를 준 세 꼭지들을 잡아봤다. 가장 중요한 건 연봉도 직무도 아닌 이것 첫 번째 회사는 제조업에서 나름 큰 대기업이었고, 두 번째 회사는 나름 커진, 그리고 더 커지고 있는 교육 스타트업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인공지능 성우를 서비스하는 회사에서 근무한다. 파도를 쳤던 내 커리어처럼 내 연봉도 여러번 파도가 쳤었다. 첫 회사에서는 대기업이 주는 안정적이고 대졸 신입치고는 높은 연봉이 주는 행복은 달콤하지만 아주 짧다는 ..
대표값을 표현하는 '평균'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산술 평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다(일명 n빵). 주어진 수의 합을 수의 개수로 나눈 값이다. Q) 3명이 가진 술자리에서 45000원이 나왔다. 1인당 내야 할 평균 금액은? A) 45000 / 3 = 15000 기하 평균 기하 평균(幾何平均, geometric mean)은 n개의 양수 값을 모두 곱한 것의 n제곱근이다. 예를 들어 2와 8의 기하평균은 4이다. 3이 6으로 바뀌면 2배로 증가한 것이고, 6이 48로 바뀌면 8배로 증가한 것인데, 2와 8의 기하 평균인 4를 3에 두 번 곱하면 48이 된다. (출처 : 위키피디아) 예시로 보면 훨씬 쉽다(실무에서 많이 쓰일 것 같다). Q) 2019년 매출은 10억, 2020년 매출은 20억, 2..
Pod 쿠버네티스는 스케줄링, 로드밸런싱, 스케일링 등의 관리 작업을 수행하는데, 이 작업의 단위가 Pod이다. 하나의 Pod는 한 개의 컨테이너 혹은 여러 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다. Pod는 특정 상태를 저장하고 있지 않으며, 언제든 삭제가 가능한 자원이다. apiVersion: v1 # kubernetes resource 의 API Version kind: Pod # kubernetes resource name metadata: # 메타데이터 : name, namespace, labels, annotations 등을 포함 name: counter spec: # 메인 파트 : resource 의 desired state 를 명시 containers: - name: count # contai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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